일단...굣수로 부터 들은 소리...
'자네 글은 참 잘 쓰네.'
(...일단은 작가인 걸로 압니다. 안 팔리지만요.)
'그런데 이건 이렇게 하고, 요건 요렇게 하는 게 어떤가?'
(지난 번과 말씀이 다르신데요?)
'이 부분은 사실상 머릿말에 들어가는 게 나을 것 같은데?'
(그러니까 그거 지난 번엔 챕터 따로 분리하라고 하셨잖아요.)
'다이쇼에 대한 개론은 굳이 따로 챕터를 설정할 필요는 없지 않나?'
(그러니까 그것도 지난 번에 소분류로 나누라고 하셨...)
'이 두 가지 말고 다른 케이스는 없나? 조사하면 더 있을 것 같은데?'
(...살려주세요.)
'국내 케이스도 넣어 보지?'
(으아아아악!!!)
*여기서 말하는 '지난 번'이란
머릿말과 논문 서두의 목록을 발표했던 9월 달 이야기 입니다.
삐뚤어질 테닷!
(뭐...다행이 빠꾸 먹은 건 아니지만..)
하긴 논문 발표 직전까지 후배랑
러브 후라스 이야기나 했으니 자업자득이지 뭐...
논문 발표 5분 전...
후배: 그런데 선배. 저도 러브 플러스 해보고 싶어요. 선배가 사면 좀 빌려주세요.
언냐: ...잠깐, 여자가 그걸 플레이 하면 진성 백합이잖아.
후배: ...비슷한 것도 해 봤는데 뭘요.
언냐: 그거 화면에다 키스도 한다구..
후배: 아...그럼 진성 백합 맞구나. 그건 그거대로 또...
언냐: 아무리 그래도 안 빌려 줄 거야. 절대로 안 돼!
후배: 왜요? 아직 산 것도 아니면서 말이라도 좀 빌려주겠다고 하면 좋잖아요.
언냐: 누가 여친을 함부로 빌려주냐?
후배: 아아~맞다. 괜히 백합에 눈 떠서 안 돌아오면 그것도 문제겠구나..
.
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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교수: 자, 다음 사람 나오세요~
강의실에서 이런 이야길 떠들 게 되다니...